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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8일 (토) 01:00 판
조현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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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기업인 | |
출생 | 1974년 10월 5일 ( 50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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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한진그룹 창립자 조중훈의 손녀이자 조양호 2대 회장의 장녀(1남 2녀)로 'Heather Cho'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2014년 발생했던 땅콩회항의 주인공으로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망쳐버린 주인공이다.
미국 코넬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했다. 2006년 기내식 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2011년 객실사업본부장을 맡게 되면서 부사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대한항공 내에서는 다혈질 성격으로 유명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땅콩회항 사건 역시 그녀의 성격과 재벌 3세의 권위의식으로 가득한 편협한 환경이 초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는 그녀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 때문에 땅콩회항 사건 당시에도 그녀를 옹호하거나 대변하는 분위기는 나타나지 않았다.
2019년 부친 조양호 회장 사망 후 3자 연합까지 구성하며 동생 조원태와 그룹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였지만 2021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나면서 그룹 경영 복귀는 물건너갔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해 대한항공 경영에서 물러난 그녀는 조양호 회장이 사망하고 조원태가 2019년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됐다. 한진그룹 정점에 있는 한진칼 일부 지분을 보유한 그녀는 KCGI, 반도건설 등과 함께 3자 주주연합을 결성해 동생 조원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투자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진행하면서 3자 연합은 힘을 잃었고 이후 공식적인 경영권 분쟁은 사그러들었다. 3자 연합이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조현아는 상속세 납부를 위해 한진칼 지분을 5월 약 21만 주(약 120억 원 규모) 매각하면서 한진칼 지분율은 전년 말 5.79%에서 2021년 5월 기준 5.43%로 줄어들었다.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종료되었다. 동생 조현민이 오빠 조원태를 도와 한진그룹 경영권을 사수하며 한진 부사장 등 그룹 내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것과는 달리 반대 측에 서며 분쟁을 벌였던 조현아는 그룹 경영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이후 한진칼 지분을 지속 매각하면서 비중은 2021년 9월 기준 2.81%로 낮아졌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