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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0일 (수) 11:29 판
기내 인터넷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안에서 사용 가능한 인터넷을 말한다.
2004년 보잉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기내 인터넷 서비스인 CBB가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실패로 끝났으나 201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 항공사를 중심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미국 국내 운항을 우선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보잉이 추진했던 인공위성 방식이 아닌 지상 기지국에서 전파를 쏘아올리는 방식이었다.
전세계적으로 기내 인터넷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입한 인터넷 방식은 CBB가 적용했던 인공위성을 통한 전파 수신 방식이다. 미국 항공사들 역시 미국 국내선과는 달리 지상 기지국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국제선 운항편에서는 이 인공위성 방식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 기내 인터넷 서비스 현황
미국, 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기내 인터넷 재도입은 다소 늦은 편이다. 보잉의 CBB 사업 철수와 함께 2006년 서비스를 접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이 되어서야 재도입 검토에 들어갔고 2017년 아시아나항공이 신기종 A350 항공기를 도입하면 유료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 2월 현재 도입 중인 소형급 항공기 봄바디어 CS300 항공기에 기내 와이파이 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아닌 기내 엔터테인먼트 장비(IFE)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본격 무선 인터넷 서비스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2021년 현재도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
항공사 | 가능 기종 | 대상 노선 | 요금 | 비고 |
---|---|---|---|---|
대한항공 | - | - | - | 파나소닉(PAC) 선택, 도입 추진 중 (B737 MAX 도입 시점) |
아시아나항공 | A350 | 전 노선 | 1시간: 11.95달러 3시간: 16.95달러 비행 중 무제한: 21.95달러 |
2017년 시작 |
에어프레미아 | B787 | 국제선 | 2021년 8월 국내선부터 취항, 임시로 국내선에서도 서비스 제공 |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
참고
일부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기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는 항공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인터넷과 직접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는 다소 다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