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닫기
개인 메뉴 토글
로그인하지 않음
만약 지금 편집한다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플라이강원 파산과 회생: 두 판 사이의 차이

항공위키
편집 요약 없음
118번째 줄: 118번째 줄:
*2024년 [[8월 5일]], 사명을 [[파라타항공]]으로 변경<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663128 플라이강원, 파라타항공으로 새출발 … 사명 변경(2024.8.5)]</ref>
*2024년 [[8월 5일]], 사명을 [[파라타항공]]으로 변경<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663128 플라이강원, 파라타항공으로 새출발 … 사명 변경(2024.8.5)]</ref>
*2024년 [[10월 18일]], 회생절차 종결(서울회생법원)<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681743 파라타항공, "법정관리 끝" 다시 날아 오른다(2024.10.19)]</ref>
*2024년 [[10월 18일]], 회생절차 종결(서울회생법원)<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681743 파라타항공, "법정관리 끝" 다시 날아 오른다(2024.10.19)]</ref>
임차 항공기 모두 반납한 상태여서 항공기 운항 개시까지는 항공기 도입과 [[운항증명]](AOC) 재취득 등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재운항은 빨라야 2025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다. 인수예정자인 [[위닉스]]는 인수자금 외에도 1천억 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10월 25일, 대주주 [[위닉스]] 대상 주주배정유상증자 결의(50만 주, 250억 원) ※ [[운항증명|AOC]] 재발급 위한 운영 자금
임차 항공기 모두 반납한 상태여서 항공기 운항 개시까지는 항공기 도입과 [[운항증명]](AOC) 재취득 등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재운항은 빨라야 2025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다. 인수예정자인 [[위닉스]]는 인수자금 외에도 1천억 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닉스는 8월 두 차례에 걸쳐 1500억 원 대여금을 제공했으며 10월에도 100억 원 추가로 대여했다.


[[코로나19]] 종료 후 정상화되는 항공시장은 항공기 도입을 어렵게 했다. 항공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기가 공급되었다. 국내 LCC 역시 급격한 시장 확장에 대비해 항공기 도입을 가속화했던 탓에 파라타항공이 기재 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종료 후 정상화되는 항공시장은 항공기 도입을 어렵게 했다. 항공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기가 공급되었다. 국내 LCC 역시 급격한 시장 확장에 대비해 항공기 도입을 가속화했던 탓에 파라타항공이 기재 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4년 10월 25일 (금) 17:54 판

플라이강원 파산. 대한민국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인해 2022년 이후 투자 유치, 매각 및 법정관리를 거쳐 파라타항공으로 전환되었다.

개요


설립 후 3년 만인 2019년 우여곡절 끝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지만 이듬해 곧바로 터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본격적인 운항이 불가능했다. 2022년까지 약 3년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플라이강원의 재무구조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유상증자, 무상감자 등을 추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2022년말 경영권 매각을 전제로 한 투자 유치 노력을 기울였지만 투자 유치 협상이 어려워지면서 2023년 6월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몇 차례 매각 시도 끝에 2024년 5월 위닉스가 인수해 파라타항공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경영난

2019년 11월 야심차게 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에 들어갔지만 2020년 1월 평균 탑승률은 60%를 아래에 머물렀고 12월 운항을 시작한 국제선 타오위안은 2020년 1월 30%대로 떨어졌다. 2020년 2월 두 번째 국제선 필리핀 클락 운항을 시작했지만 2020년 초반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행수요가 급감하면서 가뜩이나 모객에 어려워했던 플라이강원은 계획했던 타이중 취항을 연기하고 3월까지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국내선(제주)도 절반 가량 운항편수를 감축했다.[1]

2020년 3월 16일 이사회에서 긴급 자금 수혈을 위해 165억 원 유상증자 계획을 결의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8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국내선마저 부진해졌다. 8월 기준 공항시설사용료가 4억 5600만 원 체납된 상태였으며 9월 직원 임금 체불에 이어 10월부터는 직원 2/3 가량 무급 휴직에 들어갔다.[2]

9월 현재 경영 위기와 관련해 매각 등도 논의되고 있다. 경북 기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조건인 강원도 양양공항 기반으로 2021년 11월까지 운항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설사 경북 기업으로 인수된다 하더라도 당분간 거점을 옮기기는 쉽지 않다.

2020년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21년 2월, 코로나19로 인한 재무위기 타개를 위해 다시 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3]

2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위해 2021년 3월, 무상감자 결정(비율 67% → 80% 재조정)

  • 자본금: 414억2300만 원 → 138억800만 원으로 감소 → 82억 8460만 원
  • 보통주: 349만3395주 → 116만4832주로 감소 →

2021년 1분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연초에 계획했던 250억 자금 유치 계획 가운데 120억은 주원석 대표가 관계회사를 통해 확보했다.[4] 9월, 플라이강원은 유상증자(청약률 100.4%)로 총 150억 원 자금 확보했다.[5] 2022년 6월 또 다시 54억 원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6]

2023년 2월, 삼정KPMG, KP&파트너스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변동을 포함한 외부 자금 유치를 진행했다.[7][8]

2023년 3월, 임대료(리스료) 미납으로 항공기 1대의 운항이 중지됐다. 리스사가 제기한 운항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1월부터 직원 급여 일부가 미지급되었고 2월에는 전직원으로 확대됐다. [9][10][11]

2023년 5월 기준 부채는 약 460억 원, 임직원 급여 체납액은 약 52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에 제기된 임금체불 진정 건수는 65건에 이르며 대부분 2023년에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12]

부채·자본 현황 (단위: 억 원, 연말 기준)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비고
자본총계 208 -52 31 -210
부채총계 88 227 221 445
부채비율(%) 42.19 계산불가 711.64 계산불가 2020년/22년 자본 마이너스
자본잠식률(%) 49.23 112.48 77.06 232.82 2022년 2분기부터 완전자본잠식 상태
지분 구조(2022년 9월)
주주 비중(%) 비고
아윰 30.42
주원석 7.25 플라이강원 대표
마스터즈투어 5.83
세븐브릿지 5.71 사모펀드 합작회사

매각 / 기업회생

2023년 4월, 전략적투자자(SI)를 통해 1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제3자 주주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자금 확보 예정으로 이 경우 최대주주는 기존 최대주주인 주원석 대표 및 관계사 등 특수관계인에서 신규 투자자로 변경된다.[13][14]

하지만 투자를 위해 실사를 진행했던 펀드 운용사 JK위더스가 인수를 포기하며 투자 협상은 결렬됐다. 주원석 대표는 2023년 5월 16일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투자 협상 결렬'을 알리고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이것이 받아 들여지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15]

한화그룹이 플라이강원 매각 절차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6][17]

2023년 5월 23일, 플라이강원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관련법상 60일 이상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면 운항증명(AOC) 효력이 상실되는 만큼 7월 운항재개를 목표로 했다. 6월 16일, 법원이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 2023년 7월 18일, 운항을 중단한 5월 20일 이후 60일 이내 운항재개가 불가능해지면서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이 일시 정지되었다.[20][21]
  • 2023년 8월, 회생계획안 신청 제출 기한 연장 (9월 15일 → 10월 13일)[22]
  • 2023년 9월,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이 무산되고 공개 매각으로 전환되었다.[23]
  • 2023년 예비입찰(10월 5일), 본입찰(10월 25일) 모두 참여 업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 1차 공개입찰 무산[24] [25]
  • 2023년 11월 13일~24일, 인수의향서 접수(공개매각 절차)
  • 2023년 12월 13일, 본입찰 마감 (15일 최고 득점자 선정, 22일 본계약 체결 예정)[26][27]
  • 2023년 12월 28일, 본계약 체결 연기 (법원, 일부 자료 보강 요구)[28]
  • 2024년 1월 31일, 자금조달 계획서 제출 못해 공개경쟁입찰 종료 (서울회생법원, 2월 중 자구책 없을 경우 회생절차 중단)
  • 2024년 2월 7일, 플라이강원의 회생계획안 제출기간 연장 신청 승인
  • 2024년 3월 13일, 회생법원 회생계획안 제출기간 연장(4월 5일까지) 승인[29]
  • 2024년 4월 2일, 회생계획안 제출기간 (8번 째) 연장(5월 3일까지) 신청[30] → 법원 승인(4월 5일)
  • 2024년 5월 16일,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조건부 인수예정자 위닉스 결정. 31일 본입찰 진행[31]
  • 2024년 5월 31일, 최종 인수자로 위닉스 확정[32] (약 200억 원 인수, (운영자금 100억 대여 제외)
  • 2024년 7월 24일, 서울회생법원이 플라이강원 회생계획안 인가[33]

변제대상채권 약 81억7800만 원을 변제했고, 임금 및 퇴직금 등 대부분의 공익채권도 변제했다.

임차 항공기 모두 반납한 상태여서 항공기 운항 개시까지는 항공기 도입과 운항증명(AOC) 재취득 등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재운항은 빨라야 2025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다. 인수예정자인 위닉스는 인수자금 외에도 1천억 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닉스는 8월 두 차례에 걸쳐 1500억 원 대여금을 제공했으며 10월에도 100억 원 추가로 대여했다.

코로나19 종료 후 정상화되는 항공시장은 항공기 도입을 어렵게 했다. 항공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기가 공급되었다. 국내 LCC 역시 급격한 시장 확장에 대비해 항공기 도입을 가속화했던 탓에 파라타항공이 기재 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모기지 변동

2024년 10월, 강원도는 옛 플라이강원이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삼겠다며 납부한 이행보증금 16억원을 몰수하기로 했다. 기업 매각으로 모기지 유지 계약이 상실됐고 모기지 유지 시 매년 4억 원씩 감액해 주기로 한 시기가 10월 28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매각 이후 새롭게 거듭난 파라타항공이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36]

기업 가치

파산 후 회생절차를 개시할 당시 플라이강원의 자산은 155억 원, 부채는 646억 원이었으며 회생절차 없이 청산할 경우 청산가치는 약 47억 원으로 산정됐다. 하지만 운항증명(AOC) 효력이 중단된 만큼 존속가치 산정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후 매각이 진행되면서 업계에서는 인수하려는 기업에게는 플라이항공 인수대금 300억 원, 운영자금 1,0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참고

각주


  1. 플라이강원, 결국 국제선 모두 접고 제주 노선도 감축 ·· 직원 절반 휴직
  2. 플라이강원, 임금 체불 이어 10월 2/3 직원 무급 휴직
  3. 플라이강원, 250억 규모 유상증자 '위기 탈출 안간힘'
  4.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 120억 원 자금 조달로 숨통
  5. 플라이강원 150억원 유상증자 납입 완료
  6. '자본잠식' 플라이강원, 끝나지 않는 자금수혈
  7. '경영난' 플라이강원, 새주인 찾기 나섰다(2023.2.12)
  8. 플라이강원, 10일 입찰 … 신주발행 경영권 변동 가능성(2023.3.10)
  9. 플라이강원 항공기 리스료 체불 운항 중단 … 승객들 항의(2023.3.25)
  10. "직원 월급 두 달 밀렸다"..항공기 압류까지 당한 항공사 사정(2023.3.28)
  11. 플라이강원, 22년도 사업보고서 지연 … 경영난 가중(2023.4.20)
  12. 플라이강원 '제2의 이스타' 수순 밟나(2023.5.18)
  13. 플라이강원, 1000억 투자 유치 … 유상증자, 최대주주 변경(2023.4.27)
  14. '벼랑끝' 플라이강원 주원석 호(號), 사모펀드 손 잡았지만 다시 날 수 있을까(2023.4.29)
  15. 플라이강원, 20일부터 운항 중단 … 기업회생 신청(2023.5.19)
  16. 한화 3남 김동선 나서더니…"플라이강원 사겠다" 항공업 도전(2023.8.11)
  17. 한화, 항공사 인수 관심 … 플라이강원? 아시아나항공?(2023.8.13)
  18. 플라이강원, 23일 기업회생신청… 항공운항증명 유지 주력(2023.5.22)
  19. 법원, 플라이강원 회생개시 결정 … 기사회생 할까?(2023.6.16)
  20. 플라이강원 투자유치 불발…내일부터 AOC 효력 일시 정지(2023.7.17)
  21. 플라이강원, 내일(18일) 운항증명 효력 일시 정지(2023.7.17)
  22. '법정관리' 플라이강원 회생 연장, 공매 추진(2023.8.23)
  23. 플라이강원, 공개 매각으로 전환(2023.9.5)
  24. 플라이강원 인수할 곳 없다 … 예비입찰 제로(2023.10.11)
  25. 플라이강원 매각 공개입찰 빈손…연내 정상화 난항(2023.10.25)
  26. 플라이강원, 본입찰에 건설사 등 참여… 15일 인수자 확정(2023.12.13)
  27. 플라이강원 매각 입찰 결과 발표 28일로 연기(2023.12.20)
  28. 플라이강원 매각 본계약 연기 … 법원, 자료 보완 요구(2023.12.29)
  29. 플라이강원 또 회생계획 기간 연장 … 인수자 있나?(2024.3.14)
  30. '회생 기로' 플라이강원, 8번째 회생 계획안 연기 신청(2024.4.4)
  31. 위닉스, 플라이강원 인수한다 … 이달 말 최종 확정(2024.5.17)
  32. 위닉스, 플라이강원 인수 확정 … 회생절차 1년 만(2024.6.4)
  33. 법원, 플라이강원 회생계획안 인가 … 새주인 위닉스(2024.7.24)
  34. 플라이강원, 파라타항공으로 새출발 … 사명 변경(2024.8.5)
  35. 파라타항공, "법정관리 끝" 다시 날아 오른다(2024.10.19)
  36. 새 주인 찾은 파라타항공, 양양공항 떠나나…유령공항 전락 우려(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