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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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B747-8

보잉 B747 항공기 : 대형 기종의 대명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70년 첫 상업비행을 시작한 대형 제트 항공기의 대명사이다. 일명 '점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며 반세기 동안 1500대가 넘게 생산된 베스트 셀러 기종이다.

1970년대 대량 수송, 태평양 횡단 시대를 연 기종으로 유명하며 화물기는 물론 여객기로서도 대량 수송의 대명사라는 명성을 떨쳤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1968년 첫 공개

B747 기종은 당초 화물 수송기로 개발을 시작했던 탓(?)에 메인데크 2층 구조에 노즈도어라는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미 군 프로젝트에 실패한 후 초음속 여객기 개발마저 중단되어 위기를 맞은 보잉에게 팬암 후안 트립의 대형기 제안·주문은 개발이 중단됐던 B747을 다시 살리는 기사회생의 계기가 되었다.[1][2]

생산[편집 | 원본 편집]

구분 B747-100 B747SP B747-200 B747-300 B747-400 B747-8
생산 205 45 393 81 694 154 1,573
현역[3] 4 - 17 3 271 154 449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노즈도어가 열리는 독특한 구조

4발 엔진을 장착한 세계 최초의 광동체(Widebody) 기종이다. 당초 미군 수송기 개발을 목적으로 연구하던 것을 대형 여객기로 전환한 것이어서 길이기 긴 화물 탑재를 위해 노즈도어가 열리는 화물기 특유의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조종실(Cockpit)이 2층에 위치하는 구조를 피할 수 없었다.

주요 운용사[편집 | 원본 편집]

  • 팬암항공 : 초도 도입 (여객기 23대, 화물기 2대 등 총 25대 도입)
  • 대한항공 : 1973년 도입 (B747-400: 1989년 / B747-8i: 2015년 도입)

팬암항공 이후 대한항공을 포함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일본항공 등이 처음 도입해 운영했다. 전세계 약 70개 항공사 혹은 국가 정부에서 운용했거나 하고 있다.

가장 많이 운용한 항공사[편집 | 원본 편집]

순위 항공사 운용 대수 비고
1 아틀라스항공(Atlas AIr) 111 화물 항공사, 운용 중
2 일본항공(Japan Airlines) 109 2011년 퇴역
3 영국항공(British Airways) 103 2020년 퇴역
4 에어 애틀랜타 아이스랜딕(Air Atlanta Icelandic) 100 화물 항공사, 운용 중
5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95 화물기(B747-400F) 운용 중
6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90 2017년 퇴역
7 대한항공(Korean Air) 87 1973년 도입, B747-400ERF/-8i 운용 중
8 루프트한자(Lufthansa) 83 운용 중
9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83 화물기(B747-400F, 8F) 운용 중
10 칼리타항공(Kalitta Air) 76 화물 항공사, 운용

성능 및 제원[편집 | 원본 편집]

구분 747SP 747-100 747-200 747-300 747-400 747-8
조종사 3 2
좌석 276 366 400 416 467
윙스팬 59.6m 64.4m 68.5m
전장 56.3m 70.7m 76.25m
엔진 4개 (PW, R&R, GE) PW, R&R, GE GEnx
순항속도 마하 0.855 (최고 마하 0.92)
항속거리 10,800km 8,560km 12,150km 11,720km 14,205km 14,320km

평가[편집 | 원본 편집]

세계 최초의 광동체 기종으로 대형 여객기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항공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최초로 태평양, 대서양 횡단에 나서고 세계일주노선을 운항하는 등 본격적인 제트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A380이 등장하면서 현존하는 최대 항공기라는 타이틀을 내주긴 했지만 상징성이나 영향력 측면에서 B747 기종을 앞설 기종은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