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여행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미국 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받을 때 노트북(Laptop) 컴퓨터는 케이스에서 꺼내 따로 검색을 받도록 되어있다.
물론 일정하게 정해진 가방 규격이나 형태를 충족하면 따로 꺼내지 않고도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노트북 컴퓨터는 케이스(가방)에서 꺼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어쩌다 보니 최근 블로그 포스팅이 연속해서 아이패드(iPad)에 관련된 소식이다.
아이패드 출시와 관련해 미국 공항의 보안검색 주체인 TSA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에서 공항 보안검색에서의 아이패드(iPad)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美 공항에서는 노트북은 따로 꺼내 검사 받아야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이패드(iPad)는 가방에서 따로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노트북 컴퓨터와는 달리 하드디스크나 기타 부속 악세사리가 없고 크기도 작아 휴대전화나 일반 소형 가젯과 같은 범주에서 보안검색을 한다는 얘기다.
관련 링크 美, TSA 가 밝힌 공항 보안검색에서 제외되는 가젯
(가전제품 중에서 일반적인 노트북 컴퓨터보다 작은 사이즈라면, 보안검색 받을 때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이런 전제 하에 아이패드 뿐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보다 작은 사이즈의 넷북, 킨들같은 이북리더 등도 보안검색 시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되는 아이템이 된다.
아이패드(iPad)에 대한 관심과 영향력이 대단하긴 한 모양이다. 그 동안 이런 아이템에 대해 공항 보안검색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던 美 당국이 아이패드(iPad)의 출시에 맞춰 입장을 발표한 것을 보면 말이다.
미국 여행하시는 분들, 아이패드는 보안검색 받을 때 별도로 꺼내지 않아도 된다니 참고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