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제 1공항인 피우미치노(Fiumicino, FCO)공항에서 7일 자정(현지시각) 경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로마공항은 작년 3천9백만 명 이상이 이용한 곳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공항으로 국적사인 알리탈리아와 저비용항공사 브엘링의 허브공항이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4개의 여객터미널 중 3터미널로, 공항 당국은 즉시 공항을 폐쇄하고 공항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도 일시 차단했으나 이날 정오부터는 교통은 정상적으로 운영재개되었다.
화재는 3터미널 쇼핑 상가에 있는 한 상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항공편 약 200편이 취소되어 수천명의 승객의 발이 묶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3터미널에는 우리나라 국적항공사 대한항공과 알리탈리아 일부 항공편, 그리고 대부분의 외국 항공사들이 운영되고 있다. 로마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해당 항공사로 정상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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