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민간운영에 들어가는 일본 센다이공항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공사의 항공편을 많이 유치해야 하는데, 항공편이 많아질 수록 항공사 입장에서는 비용 역시 증가한다.
그 중의 하나가 항공기가 공항에 착륙할 때마다 지불해야 하는 착륙료(Landing Fee)다. 이 착륙료는 기본적으로 항공기 무게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공항 활주로에 중량이 큰 항공기일 수록 무리를 주고 활주로를 유지보수하는데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착륙료 산정방식을 항공기 무게에서 탑승객 수로 바꾸겠다는 것이 민간 운영될 센다이공항의 공항 활성화 계획 중의 하나다.
센다이공항 착륙료 산정방식 바뀐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센다이공항 이용객 차이가 크지만 항공편 수는 마음대로 줄이거나 늘리기 어렵고, 적은 승객을 운송하는 항공기도 같은 착륙료를 지불하게 되는 항공사의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것이 센다이공항의 계획인 것이다.
현재 센다이공항 착륙료는 B767 항공기를 기준으로 착륙 1회 당 176,000엔이나 이를 항공기 기종/무게가 아닌 승객 1인당 요금 체계로 바뀌게 된다. 새로운 요금 체계는 얼마가 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적어도 현재 항공기 무게 방식의 착륙료보다는 저렴하게 바뀔 전망이다.
센다이공항은 현재 국제선 5개 노선, 국내선 9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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