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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공항, 일본 지방공항 중 최초 완전 민영화
지난 1일, 일본 센다이공항이 완전 민영화되었다.
일본 미야기현의 센다이공항은 일본 국가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지방공항 중 처음으로 완전 민영화된 것이다.
센다이공항은 공항 여객 및 화물 터미널은 민간으로 전환되어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활주로 유지보수 기능까지 민간으로 이관했다. 활주로 유지보수 기능을 넘겨받은 민간 기업인 '센다이국제공항'은 민간 기업 운영 노하우를 살려 영업기능을 강화하고 착륙료 인하 등을 통해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노선과 편수 증대를 도모한다.
또한 탑승교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을 수 있도록 LCC 전용으로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일본 지방공항 중 최초로 완전 민영화된 센다이공항
민영화를 앞두고 주 4회였던 우리나라 인천행 항공편을 6월 2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늘리고, 29 일에는 대만의 LCC 인 '타이거에어 타이완'이 항공편을 주 4회 취항 등 노선과 편수 증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센다이공항 민영화 구상이 제기된 것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고 수익 향상을 위한 타개책으로 민영화 방침을 처음 밝힌 것이 계기였다. 2012년 2월 관민 합동으로 민영화 검토가 시작되었고, 9월에는 세부적인 민영화 계획이 발표되면서 본격화 되었다.
항공소식 일본 센다이공항, 민영화 수순에 들어가(2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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