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항공, 186억 달러 보잉 항공기 계약
-
B737 MAX 60대, B777/B787 40대
보잉이 항공기 대량 주문 확보에 성공했다.
카타르항공(Qatar Airways)이 보잉社의 전략 항공기종인 B737 MAX와 B777, B787 기종 100대 주문했다. 금액 규모로는 186억 달러에 상당하는 것으로 올해 성사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다.
카타르항공 최고 경영자 알 베이커(Akbar Al Baker)는 지난 금요일(10월 7일) 워싱턴에서 보잉 최고 경영자인 Ray Conner가 참석한 자리에서 항공기 100대 도입 계약식을 치루었다. 이날 계약 체결된 항공기는 B737 MAX 60대, B787-9 30대, B777-300ER 10대다.
알 베이커가 단거리 노선용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어버스의 A320neo 기종 대신 보잉의 B737 MAX를 선택한 이유는 최근 발생한 A320neo 기종의 엔진 이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항공이 주문한 B737 MAX 항공기는 2018년에 첫 인도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서 에어버스에 대해서는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카타르항공은 이미 지난 2011년 에어버스와의 계약(64억 달러 규모)을 통해 A320neo, A321neo 기종 5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상태로 양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와 보잉을 적절히 지렛대 삼아 항공기 도입을 진행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카타르항공 #QatarAirways #Qatar #항공기 #보잉 #Boeing #B737MAX #B787 #B777 #에어버스 #알베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