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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사상 처음 LCC 국제선 수송 3위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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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티웨이, 에어부산 제치고 처음으로 LCC 국제선 수송 3위에 올라

  • 노선 다양화, 해외 프랜차이즈 항공사 설립 등 차별화 전략 구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판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굳건하게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제주항공에 진에어가 치열하게 따라붙어 2강을 형성한 가운데, 3-5위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지금까지는 에어부산이 3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여객수송 실적을 보면 티웨이항공이 그동안 3위를 지켜왔던 에어부산을 밀어내고 3위 자리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2,705,844명으로 1위, 진에어가 2,312,714명으로 2위를 지켰으며 티웨이항공이 1,439,532명으로 에어부산의 1,349,438명을 근소하게 제치고 3위로 차지한 것이다.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여객수로 에어부산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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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3위에 올라선 티웨이항공

이런 분위기는 경영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61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배가 늘어나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덕분에 자본잠식 상태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티웨이항공은 다른 LCC와 조금은 다른 노선 운영방식을 취하고 있다. 특정 공항에 편중되기보다는 다양한 노선을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출범 초기 공항으로서의 위상이 약해지고 있던 대구를 중심으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그 외에도 김포, 인천, 제주, 부산은 물론 광주, 무안 등에도 적극 취항하면서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가운데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해외 항공사 설립이라는 카드도 꺼내 들었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취하는 방식인 아시아 각국에 프랜차이즈 항공사를 설립하는 형태다. 아직 비전(Vision) 수준에 머문 것이긴 하지만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항공칼럼 티웨이항공이 일내나? 해외 항공사 설립 추진(2017/6/30)

 

#항공사 #저비용항공사 #LCC #티웨이 #티웨이항공 #프랜차이즈 #국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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