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에어, 휴대수하물 1개로 줄이는 정책 내년으로 연기

• 탑승 혼잡을 줄이기 위해 기내 휴대 짐 개수 제한, 대신 위탁 수하물 양 늘리고 요금 인하

유럽 제1의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1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새로운 휴대 수하물 정책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지난 9월 라이언에어는 기내로 휴대 가능한 수하물 개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이는 대신 위탁 수하물 무게를 늘리고 요금도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위탁 가방 요금 낮춰, 대신 휴대 가방은 무조건 한 개만(2017/9/12)

대신 위탁 수하물에 대해 기존 15kg에서 20kg으로 늘리고 요금은 35유로에서 25유로로 인하함으로써 탑승구에서 탑승이 지연되는 상황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라이언에어 휴대 수하물 1개로 제한하는 시기, 내년 1월 15일로 연기

하지만 라이언에어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성수기로 바쁜 시기에 변경된 수하물 기준으로 승객들이 겪을 혼란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 적용을 내년 1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삼변의 합이 115cm, 75cm 가방 두 개를 기내에 휴대할 수 있지만 변경된 기준이 적용되는 내년 1월 15일부터는 115cm 가방 한 개만 휴대 가능하다.

한편 라이언에어는 지난 달부터 조종사 부족으로 추정되는 비행 스케줄, 휴가 등의 이유로 10월말까지 약 2천여 항공편을 취소해 라이언에어를 이용할 40만여 명에게 영향을 주며 혼란을 겪고 있다.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조종사 부족? 10월까지 매일 수십편 취소(2017/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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