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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얼리버드 체크인 유료 서비스로 연간 4억 달러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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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체크인의 가장 큰 혜택은 '우선 탑승(Priority Boarding)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가 작년 한 해동안 '우선 탑승'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4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 항공사 중 수하물 무료 위탁이 가능해 많은 이용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출생이 저비용항공사인지라 각종 수수료 수익이 전체 수익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그중의 하나가 얼리버드 체크인(EarlyBird Check-in) 서비스다. 항공기 출발 36시간 전부터 탑승수속 가능한 유료 옵션으로 항공기 우선 탑승(Priority Boarding) 권리가 주어진다.
항공상식 얼리버드(Early Bird) 체크인을 아시나요?(2010/1/27)
얼리버드 체크인으로 탑승 순위(A)를 부여받은 탑승권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좌석 번호를 지정하지 않고 탑승 순서만 배정한다는 것인데 얼리버드 체크인을 이용하면 가장 먼저 탑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09년 도입 시 연간 수익 1억 달러를 목표로 10달러로 책정했던 수수료는 현재 15달러로 50%가량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사우스웨스트항공에게 연간 4억 달러라는 막대한 수익을 안겨다 주는 효자 상품이 되었다.
현재 사우스웨스트항공을 이용하는 승객 가운데 매일 7만 명 정도가 이 얼리버드 체크인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매편마다 15명에서 20명가량이 얼리버드 체크인 승객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