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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전자 수하물 태그, 카타르항공 그룹에서 첫 시범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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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공통 표준 시스템 가능성 최종 확인 단계
항공기 이용 시 위탁 수하물에 부착하는 태그가 전자화된다.
화물칸에 탑재하는 수하물의 경우 승객 및 탑승정보가 기재된 종이 형태 태그를 부착한다. 하지만 내구성과 일회용이라는 단점 때문에 수하물 분실 문제는 물론 환경에도 이롭지 않다.
항공업계는 모바일 탑승권, 셀프 체크인 등 IT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수하물 태그 개선에도 관심이 집중되며 IATA를 중심으로 민간 항공업계에 적용할 전자 수하물 태그(EBT)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항공소식 새로운 수하물 전자태그 시대로(2013/11/9)
IATA는 그동안의 개발 결과를 카타르항공과 메인 거점 공항인 도하 하마드공항을 통해 시범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자 수하물 태그(EBT)는 IATA 주도 하에 표준화된 프로토콜과 작동 방식으로 파손될 때까지 영구적으로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하물의 현재 이동 위치 등의 파악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분실이나 지연 등 수하물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IATA는 전자 수하물 태그 형식 표준화를 통해 전 세계 항공사가 공통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이렇게 될 경우 항공 이용객은 자신의 전자 수하물 태그 하나로 모든 항공사에서 이용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