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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수하물 분실률 높아, 대한항공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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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수하물 분실률, 저비용항공일 수록 높아
  • 건수로는 아시아나항공이 139건으로 가장 많아
  • 대한항공, 국적 항공사 가운데 분실률 가장 낮아

항공여행 중 겪는 사고 가운데 흔한 것이 수하물 지연이나 파손 등이다.

그나마 늦게나마 되찾은 수하물은 다행이지만 아주 드물지만 영원히 분실되어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하물 사고와 관련해 저비용항공사일 수록 수하물 분실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년) 총 457건 수하물 분실사고가 있었으며 건수로는 아시아나항공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하물 벨트

 

여타 통계와 마찬가지로 수하물 분실사고 역시 단순히 건수로만 판단하기 어렵다. 수하물 사고의 경우 수송 승객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통상 수송 승객수로 환산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1백만 명당 1.5건 정도 분실사고를 냈으며 대한항공은 0.4건 정도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 국적 항공사 수하물 분실 현황 (국제+국내) >

국적 항공사 수하물 분실 건수(국제+국내)
항공사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분실률*
대한항공 15 19 12 1 8 55 0.4366
아시아나항공 56 24 32 15 12 139 1.5311
제주항공 21 14 26 15 13 89 2.4461
진에어 11 8 19 11 7 56 2.0051
티웨이항공 4 11 10 13 4 42 2.1218
에어부산 5 6 2 3 17 33 1.3051
이스타항공 1 8 9 12 13 43 2.2485
               

* 수송 승객 1백만 명당 분실 건수

 

반면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은 1백만 명당 2.4건, 진에어 2건, 에어부산 1.3건, 이스타항공 2.2건, 티웨이항공 2.1건 등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보다 전반적으로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하물 분실 자체의 문제도 있으나 저비용항공일 수록 초기 분실 사고 발생 이후 되찾는 노력과 투자 등에 있어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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