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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관제탑이 없다? 플로리다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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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공항 시설의 대명사 중 하나인 관제탑이 사라진 공항
  • 플로리다공항, 관제탑 대신 수십 개 CCTV와 레이더 기술을 통해 원격 관제실 운영

공항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 중 하나가 관제탑이다.

공항을 형상화한 이미지나 아이콘 가운데는 관제탑 형상이 많은데, 관제탑이 공항 이미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airport_icon.jpg

 

이렇게 공항의 대표 시설 가운데 하나인 관제탑이 공항에서 사라졌다.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헐리우드 공항(FLL)에서는 더 이상 관제탑을 볼 수 없다. 50미터 높이의 관제탑 대신 감시 카메라가 관제탑의 눈 역할을 하고 관제사들은 대신 별도의 밀폐된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항공교통을 관제하기 때문이다.

 

fll_tower.jpg

관제탑 사라진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헐리우드 공항 원격 관제실

 

관제실 건물에는 창문이 없고 모든 것이 레이더와 감시·적외선 카메라로 구성된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활주로는 물론 유도로, 게이트 등 공항 구석구석을 감시하며 통제할 수 있다.

관제실에는 실제 관제탑에서 보는 듯한 공항 시설, 주변 풍경이 대형 모니터로 구성된 사방 벽을 가득채우고 있다. 지상 관제사는 항공기 착륙 후 활주로에서 게이트까지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볼 수 있다. 

포트 로더데일 공항 관제실은 CCTV 66대를 통해 관제사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감시 가능하며 FAA 레이더 데이터를 통해 확보된 항공기 위치와 호출 부호(콜사인) 등이 자동으로 표출된다.

관제탑이 사라진 대신 별도의 원격 관제실을 운영하는 공항은 포트 로더데일 공항이 미국에서 처음이며 그 성과에 따라 미국 다른 공항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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