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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공 세금 더 걷어 이용객 부담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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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싱가포르, 제5터미널 건설 등 항공 인프라 확장 위해 공항 이용료 인상

  • 7월부터 1인당 약 1만 1천 원 추가 부담, 매년 2.5 SGD 인상

  • 2024년 항공 세금, 2.3만 원 증가(약 83%)한 약 5.1만 원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승객과 항공사는 올 7월 1일부터 더 높은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싱가포르 정부는 항공 허브로서 창이공항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추가 확장(제5터미널 등)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를 항공 관련 세금을 인상해 이용객과 항공사에 부과하는 것이다.

기존 공항세에 해당하는 PSSF(Passenger Service and Security Fee)는 27.9싱가포르달러(이하 달러)에서 30.4달러로 인상되며 환승객은 현재와 같이 6달러가 유지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변화는 공항 개발 부담금(ADL, Airport Development Levy)이라고 하는 명목으로 신설된 세금이다. 올 7월 1일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 출발 승객은 10.8달러, 환승객은 3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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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창이공항 이용 출발 승객의 경우 현재 34달러 지불하던 것이 7월 1일부터는 47.3달러로 무려 40% 가까이 오르게 된다. 더군다나 PSSF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4년까지 매년 2.5달러씩 인상 계획이어서 2024년에는 PSSF만 45.4달러를 부담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공항 개발 목적으로 새로운 세금을 신설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승객과 항공사가 이용하지 않는 인프라에 해당하는 개발 비용을 공항 이용자에게 부담토록 하는 것에 반대했다. 유엔 산하기구로 전 세계 항공정책을 주관하는 ICAO 비용 관련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공항 개발·확장 계획은 승객과 항공사가 향후 이용하게 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므로 사용자가 그 비용 일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1) 을 굽히지 않고 실행에 들어갔다.

 

각주

  1. 실제 홍콩 카이탁공항은 2024년 완공 예정인 제3활주로 자금 지원을 위해 2016년 8월부터 70(120)홍콩달러가 부과되고 있으며, 두바이공항의 경우 지속적인 공항 확장 공사를 위해 35디딤을 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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