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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올해 세계 항공업계 이익 전망치 12%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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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및 인건비 부담이 주 요인
올해 세계 항공사 이익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IATA는 올해는 유가 인상으로 인한 연료비용 증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애초 전망치를 다소 낮췄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이익 예상치를 338억 달러로 작년 말 전망치 384억 달러를 12% 가량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세계 항공업계 전체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380억 달러였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은 150억 달러를 예상했으며 여객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82억 달러 순이익을 예상해 유럽의 86억 달러에 다소 못미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55% 올랐으며 지난달 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유가는 보합·상승 국면에 있기 때문에 연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북미 항공사들의 경우에는 인건비 상승 또한 추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