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직접 구매 3번째 항공기 도착, 38대
- 올해 말 총 39대 기단 계획으로 규모 경쟁력 강화
- 경쟁자 진에어, 정부 사업 제재로 항공기 도입, 사업 확대에 어려움 겪으며 선두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
19일, 제주항공이 직접 구매한 3번째 항공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설립, 운항을 시작한 이래 줄곧 임차(리스) 항공기를 운용해왔지만 내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을 대비해 직접 구매 항공기를 늘리고 있다. 임차 항공기가 부채로 인식되면서 부채비율 증가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직접 구매한 첫번째 항공기 이후 속속 직접 구매하는 항공기를 늘리면서 총 38대까지 확대되면서 규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소식 제주항공, 직접 구매 첫 항공기 도입 - 국적 항공기 보유 현황(2018/7/23)
제주항공은 올 말 1대를 운용리스로 추가 도입 계획을 마치면 총 39대 항공기 기단 확대계획을 마무리하게 된다.
직접 구매 첫 번째 항공기 도입식(2018년 7월)
한편, 저비용항공시장에서 선두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던 진에어는 물컵 갑질, 외국인 등기임원으로 인한 면허 취소 논란으로 사업확대에 정부 제재가 더해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지는 형국이다.
진에어는 올해 30대 항공기 기단 계획을 세웠지만 사업면허 취소 논란이 일면서 정부 제재로 인해 도색까지 마치고 도입하려던 항공기마저 취소하고, 신규 취항 노선 역시 불허되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소식 진에어 '면허 취소' 위기 모면 - 대신 일정기간 영업 활동 제한(2018/8/17)
항공소식 제주항공 청주-오사카 취항, 진에어 신청은 불허(2018/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