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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맨바닥 취침' 연출한 승무원 6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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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라이언에어, 사진 연출해 회사 이미지 추락 등 손해 끼친 승무원 6명 해고
  • 승무원들이 맨바닥에서 취침했던 것처럼 연출, CCTV 통해 확인돼

유럽 최대 항공사이자 세계에서 2번째 큰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는 맨바닥에서 취침하는 듯하게 연출해 사진을 공개한 승무원 6명을 해고했다.

사건은 지난달 포르투갈로 향하던 항공기가 태풍 때문에 스페인 말라가로 회항하면서 벌어졌다.

당시 태풍 등으로 인해 말라가 지역 호텔은 전부 만실이었고 해당편 승무원들은 사무실에서 잠깐 머무르다 VIP 라운지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오갈데 없이 사무실 맨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던 것처럼 사진을 찍어 SNS로 공개했고 네티즌들은 라이언에어 조치에 분노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ryanair staff fake photo

Ryanair fake photo

 

하지만 라이언에어는 당시 사무실 폐쇄 카메라를 통해 이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던 의자에서 벗어나 맨바닥에서 누웠고 다른 이가 사진 찍은 장면을 확인했다.

라이언에어는 회사와 승무원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불신감을 만들었으며 회사를 악당으로 표현한 이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며 해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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