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에어버스産 항공기 100대
- LCC 대다수 에어버스 기종 운용
- JAL·ANA, 에어버스 중대형기 도입 예정
7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A321neo 항공기가 착륙했다.
전일공수(ANA)가 새롭게 도입하는 항공기로 일본은 에어버스 항공기가 총 100대에 이르게 되었다.
일본이 에어버스 항공기를 처음 도입한 것은 지난 1980년 (일본항공으로 합병된) 동아국내항공의 A300 항공기였다.
현재 일본 항공사 에어버스 항공기 가운데 절반 정도는 ANA가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스타플라이어, 피치항공, 제트스타재팬, 바닐라에어 등 저비용항공사가 대부분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7일 하네다공항 도착한 전일공수 A321neo 항공기
지금까지 일본이 도입한 에어버스 항공기는 160여 대에 달했지만 일본은 전통적으로 민간 항공기는 보잉 항공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 최대 항공사였던 일본항공(JAL)은 현재 에어버스産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
하지만 분위기는 서서히 바뀌고 있다. 현재까지는 A320 계열 소형기에 머물렀지만 대형기로 확산되고 있다. ANA는 A321neo 16대 추가 외에도 에어버스 초대형 항공기 A380 2대가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며 JAL 역시 내년부터 중대형급 A350 항공기 31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