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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 잇달아 반려동물 운송 제한, 유나이티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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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유나이티드항공, 반려동물 장거리 비행편 운송 금지
  • 단거리 동반 탑승 가능한 경우에도 개, 고양이로 대상 한정
  • 잇달아 미국 항공사들 반려동물 운송 제한 정책 내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장거리 항공편에서 반려동물 운송을 금지했다.

이달 7일부터 비행시간 8시간 이상 노선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단거리 구간에서도 4개월 미만 반려동물 혹은 정서지원동물(ESA) 등은 객실에서 승객과 함께 탑승할 수 없다. 4개월 미만 동물의 경우 충분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해 같은 공간의 다른 승객들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그동안 반려동물 운송 중 적지 않은 사고로 사망하거나 분실하는 사례가 빈발했다. 결국 작년 3월 잠정적으로 반려동물 운송을 중지한 바 있으며 이번에 비행시간과 반려동물 나이에 따라 운송제한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또한 유나이티드항공은 이전에는 고슴도치나 곤충, 새 등도 정서지원동물에 포함해 동반 기내 동반 탑승을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정서지원동물은 개, 고양이로 한정하고 기타 동물은 동반 탑승을 금지했다.

 

공작새, 반려동물?
유나이티드항공 탑승하겠다고 나타났던 공작새

 

델타항공 역시 작년 12월부터 8시간 이상 비행 노선에서는 반려동물 운송을 금지하고 있어 미국으로 반려동물 운송을 하는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항공소식 델타항공, 장거리 항공편 반려동물 탑승 금지(2018/12/12)
항공소식 美, 항공기 운송 동물(ESA) 기준 강화 - 뱀, 고슴도치 등 안돼(2018/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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