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 항공기 기내 납치 시도
- 탑승객·승무원 모두 무사, 납치 용의자는 총격 부상으로 사망
24일 방글라데시 다카(Dhaka)를 출발했던 방글라데시 국적 항공기가 중간 경유지인 치타공(Chittagong) 샤아마나트(Shah Amanat)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로 향하던 비만(Biman) 방글라데시항공 여객기 비행 중 기내에서 한 탑승객의 항공기 납치(하이재킹) 시도가 원인이었다.
비상착륙한 항공기에서 승객과 승무원 150명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납치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군 특수부대와 총격을 벌이다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방글라데시 항공 당국 관계자는 용의자가 총리와 대화하고 싶다고 했으며 가족을 보게 해 달라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