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기내 인터넷 서비스, 파나소닉 선택
- 2006년 서비스 중단, 13년 만에 기내 인터넷 서비스 본격 재개
대한항공이 항공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올해 본격화한다.
지난해 신규 도입했던 소형 항공기 A220-300(구 CS300)를 통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하긴 했으나 실질 의미의 인터넷 서비스는 아니다.
올해 대한항공은 중반 도입되기 시작하는 B737 MAX 기종에 본격적인 기내 인터넷 장비, 시설을 탑재하는 서비스 업체를 파나소닉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PAC)은 항공기 기내 서비스(IFE) 및 통신 서비스 업체로 현재 위성통신 방식의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초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등을 고려할 때 기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고고(Gogo)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파나소닉이 보다 일반적이고 많은 항공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점이 고려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파나소닉은 일본 전일공수나 일본항공은 물론 아시아나항공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내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항공소식 대한항공, 내년 본격 기내 인터넷 서비스 실시(2018/12/10)
기내 인터넷 장비 탑재 신형 B737 MAX 8 기종
대한항공 신형 항공기인 B737 MAX 8이 올 5월 경에 도입될 예정이어서 이 시기 즈음하여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기존 보유 항공기에도 기내 인터넷 장비를 탑재할 예정으로 2-3년 안에 대한항공 전 노선에서 기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CBB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수요 부진 등으로 보잉이 CBB 사업을 철수하면서 1년여 만에 서비스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