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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신규 3개 항공사 사업면허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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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3개 신규 항공사 사업면허 취득 - 플라이강원, 에어로K, 에어프레미아
  • 운임 하락으로 소비자 편익 증가, 반면 경쟁 과열로 항공안전 악화 우려도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3개 더 늘어난다.

국토부는 오늘(5일) 플라이강원, 에어로K, 에어프레미아 3개 항공사에 대해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함께 면허를 신청했던 에어필립과 화물 항공사 가디언즈는 면허 발급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항공소식 신규 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 항공사 모두 5곳(2018/11/10)

이로써 우리나라에는 기존 일반 항공사(FSC) 2개, 저비옹항공사(LCC) 6개 외에 3개 항공사가 추가되면서 총 11개(소형 항공사, 화물 항공사 제외) 항공사 체제로 한층 치열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사업면허를 발급받은 플라이강원(양양공항), 에어로K(청주공항), 에어프레미아(인천공항)는 각각 1년 이내 운항증명을 신청해야 하며, 2년 이내 취항해야 하는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세 항공사는 면허 신청 시 거점으로 설정했던 공항은 최소한 3년 유지해야 한다.

한편 면허 획득에 실패한 에어필립은 추가 유치한 750억 원 투자금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투자금 대부분이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획득을 전제로 했을 가능성이 때문이다.

 

국내 항공시장에 신규 항공사가 3개 추가되면서 항공운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값싼 항공권 구입 기회가 늘어나면서 소비자 편익이 증가된다.

하지만 자그마치 3개 신규 항공사가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조종사, 정비사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으로 항공 안전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경쟁 과열로 인한 항공사 수지 어려움 등이 자칫 재무 부실로 이어져 나타날 경제 악영향도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여행수요 증가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며 자칫 수요 오름세의 막차를 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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