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
- 작년 라이온에어 사고와 동일 기종인 B737 MAX 항공기로 안전성 논란 재현될 듯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아디스아바바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운 에티오피아항공 B737 MAX 8 여객기(ET302편)가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에서 오전 8시 38분에 출발했으나 수 분 후 연락이 끊겼다고 에티오피아항공이 밝혔다.
항공기(등록번호 ET-AVJ)는 아디스아바바에서 62km 떨어진 비쇼프투(Bishoftu) 인근에 추락했다.
현재 수색 및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생존자, 부상자에 대해 확인된 정보는 없다고 항공사는 밝혔으나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교통 추적 웹사이트인 Flightradar에 따르면 ADS-B 데이터 상 해당 항공기가 이륙 직후 수직속도(Vertical Speed)에서 불안정한 기록이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작년 10월 비행을 시작한 최신예 B737 MAX 8 항공기로 작년 10월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추락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이다. 라이온에어 항공기 추락사고 역시 이륙 직후 발생했다.
항공소식 이륙 직후 라이온에어 추락 189명 전원 사망(2018/10/29)
보잉이 차세대 소형급 항공기로 개발해 출시한 B737 MAX 기종에서 연이어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