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마비로 전국적으로 혼란
• 수만 명 출입국 심사 지연되는 말썽 일어

어제(4월 29일) 호주 전 공항에서는 대혼란이 발생했다.

오전 6시경 자동출입국심사대인 e-Gate(SmartGates)에 문제가 생기면서 호주 전 지역에 있는 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 기능이 마비되면서 수만 명이 출입국 심사를 몇 시간씩 기다려야만 했다.

호주 출입국 당국(ABF, Australian Border Force)은 인력을 급하게 투입해 사태를 막으려 애썼지만 애초부터 인력 절감 등을 목적으로 설치된 시스템으로 적절히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당국은 수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여행객들에게 물을 나누어 주었고 수동으로 출입국 심사를 진행하며 사태를 진정시키려 했다.

시스템은 12시가 다 되어서야 간신히 복구되었지만 이로부터 혼란은 당분간 더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