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첫 항공기 페인팅 모습 공개
- 9월 운항증명 획득하면 10월부터 국내선 시작으로 본격 비행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출범 준비 중인 플라이강원 항공기 실물이 처음 공개되었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오슬로(Oslo)에서 동체 페인팅 중인 1호기 모습을 SNS에 공개하고 다음 달 우리나라로 도입 예정임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한 B737 항공기는 노르웨지언(Norwegian Air Shuttle)이 운용하던 기재로 플라이강원은 리스(Lease, 임차)가 아닌 직접 구매 형태로 도입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 기재는 보잉이 6천 번째 생산한 B737 기종으로 노르웨지언은 특별 도장으로 운용하기도 했다.
페인팅 중인 항공기(플라이강원 페이스북)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면서 본격적인 비행 준비에 들어갔다. 4월 운항증명(AOC) 심사를 신청해 6월 가인가를 받아 정식 운항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9월 운항증명을 획득하면 10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수요가 급감한 일본 노선 취항은 내년에서 2021년으로 늦추겠다고 국토부에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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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께 사업 면허를 획득했던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경영진 교체 논란이 벌어지면서 변경면허 심사를 신청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어 계획한 대로 출범 가능할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