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도 3분기 적자 피하지 못해, 영업 131억 원 적자 기록
- 한일 관계 악화, 경쟁 심화 외에도 물컵갑질 제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성장 동력 상실 가능성 있어
진에어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3분기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진에어 역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지난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되었다. 매출은 19% 감소한 2239억 원이었으며 영업손익은 131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이은 연속 적자지만 올해 누적 실적으로는 흑자(113억 원)는 유지했다.
당기손익 역시 181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누적실적으로도 107억 원 적자로 전환되었다.
구분 | 1분기 | 2분기 | 3분기 | 누적(계) |
---|---|---|---|---|
매출 | 2,901억 | 2,140억 | 2,239억 | 7,280억 |
영업손익 | 509억 | -266억 | -131억 | 113억 |
당기손익 | 318억 | -244억 | -181억 | -107억 |
한일 관계 악화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수익 단가 하락에, 진에어는 물컵갑질로 촉발된 외국인 임원 재직 논란으로 인해 작년 8월부터 시작된 국토부 제재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영업 활동에 위축된 영향을 크게 받은 상태다. 제재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 한일 관계가 정상화될 지라도 성장 동력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