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여객기, 나리타공항 이륙 직후 기체 결함
- 회항 후 부품 수급 어려워 결항 조치
어제(12월 2일) 저녁 도쿄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이륙하자마자 기체 결함으로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회항했다.
이스타항공 소속 604편 항공기(B737)가 저녁 7시 17분 나리타공항을 이륙했으나 결함이 발견되면서 비행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8시 21분경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회항했다.
승객 130여 명이 탑승한 이 항공기는 정비 부품 수급이 불가능해 결국 결항 조치되었으며 이스타항공은 승객들에게 인근 호텔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604편 이륙 직후 기체 결함으로 회항
일반적으로 항공기 부품 등은 항공사들이 필요시 수급받을 수 있도록 상호 계약 등을 체결한다. 운항하는 모든 지역에 모든 부품을 구축하고 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기체 결함 부품이 어떤 것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운용 중인 B737 항공기가 가장 널리 운용되는 기종이라는 점, 그리고 나리타공항이 대형 공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일 부품 수급이 불가능했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