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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 한국인 승무원 전원 계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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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중국동방항공, 한국인 객실승무원 전원 계약 재갱신 안 해
  • 코로나19 경영 위기라는 입장이나 한국인 승무원 우한 집중 투입 논란을 결정적 이유로 추정

중국동방항공이 한국인 승무원에 대해 전원 계약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발생지인 중국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중국동방항공은 이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2년간 계약직으로 근무한 한국인 승무원 전원에 대해 퇴사를 통보했다. 같은 해 함께 입사했던 일본, 이탈리아 국적 승무원들이 예정대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과 대비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 객실승무원 74명은 11일부터 계약이 해지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재 항공시장 변화로 경영이 큰 영향을 받아 근로계약을 갱신하지 못한다'라는 내용이다. 중국동방항공이 객실승무원에 대해 통상 2년여의 계약직 근무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해왔지만 이번에는 대상 한국인 직원 전원에게 계약 갱신 불가 통지를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던 우한 등의 지역 노선에 한국인 승무원을 집중 투입했다는 논란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당시 폐쇄 SNS 블라인드를 통해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자 사측은 대상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2개월 유급 휴직을 실시했다.

 

해당 승무원들은 이번 중국동방항공의 계약 재갱신을 거부한 이유가 결국 SNS를 통한 논란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사측이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송 대리인 측은 '동방항공 측이 근로계약이 갱신된다는 믿음을 여러 차례 주었음에도 예고 없이 해고를 결정했다'며 '근로기준법상 정당한 해고 절차와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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