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3분기도 적자 692억 원으로 매출액보다 커
-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매출 70% 감소
제주항공이 3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별도 재무 기준으로 3분기 매출 587억 원에 영업손익에서 692억 원 적자를1)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적자 경영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적자 규모를 보였다. 하지만 전분기(843억 원)보다는 영업손실 규모는 다소 줄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 3분기까지 매출은 69.8% 감소한 3226억 원, 영업손익은 2173억 원으로 손실규모가 더욱 커졌다. 올해 거둔 누적 매출액이 작년 한 분기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 상태를 보여주었다.
구분 | 2019년 3Q | 2020년 3Q | 2020년 누적 |
---|---|---|---|
매출 | 3666억 | 587억 | 3226억 |
영업손익 | - 185억 | - 692억 | - 2173억 |
당기순손익 | - 313억 | - 659억 | - 2650억 |
국내 항공사 영업 부진은 제주항공 만의 문제는 아니다. 화물 수송 경쟁력을 가진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 항공사들은 3분기 모두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선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항공사 경영 수지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국제선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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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연결재무 기준, 701억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