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폴란드 신공항 자문사업 '3년 56억 원' 계약 체결
• 뛰어난 공항 운영 능력 바탕으로 해외 공항 관련 사업 지속 확대

인천공항공사가 폴란드 신공항 건설 및 운영에 관련된 자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공사 측은 최근 폴란드 신공항 건설 추진 특수목적법인 CPK와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비대면으로 26일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CPK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폴란드 정부가 바르샤바 쇼팽 공항 포화를 대비해 추진 중인 신공항 건설 사업에서 자문사 선정에 일본 나리타공항도 참여해 경합을 벌였지만 인천공항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작년 11월 자문사에 최종 선정되었다.

비대면 계약 체결식 참석한 김경욱 사장(오른쪽)

인천공항은 향후 3년 동안 △공항 개발 및 운영 백서 작성 △마스터 플랜 보고서 검토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자문 계약 금액은 56억 원이다.

폴란드 정부는 2027년을 목표로 건설 추진 중인 폴란드 신공항을 연간 4500만 명 여객수용능력으로 건설해 바르샤바 전체적으로 연간 1억 명이 이용하는 공항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사업을 시작으로 15개 국 32개 공항 건설 및 운영과 관련된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에서 공항과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