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홈쇼핑 여행상품 1만5천여 판매
- 백신 접종 등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포스트코로나 시대 '보복소비' 봇물 이룰 듯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며칠 전 홈쇼핑에서 진행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1일 저녁 롯데홈쇼핑에서 진행된 '희망을 예약하세요' 패키지 상품 판매가 1만5천 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 된 이후 국내 홈쇼핑에서 진행된 첫 해외여행 피키지 상품으로 오는 7월 이후 출발일과 지역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예약금은 1인당 1만 원이며 여행 대상 국가에서 자가 격리가 해제되고 한국 정부의 여행자제 권고가 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출발 여부가 결정된다. 예약 건당 출발 인원이 평균 3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예약 인원은 4만5천 명, 금액으로는 675억 원을 확보한 셈이라고 여행사 측은 밝혔다.
지난해 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는 기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모임도 피하고 여행은 감히 생각하기로 어려운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피로감은 누적되고 자유로운 일상에 대한 욕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보복소비'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머지않아 집단 면역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근 홈쇼핑 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표출된 것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