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대비 최고 366% 증가한 일본행 항공권 예약
- 엔데믹 및 엔저 효과에 따른 잇점으로 연말 시즌 더 늘어날 전망
- 한일 갈등으로 인한 극에 달했던 일본 여행 보이콧 분위기는 사라져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는 지금 일본의 방역 강화 정책이 풀리면서 일본행 항공권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데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우리나라 여행객의 인기 관광지였던 곳이 일본이다. 여기에 최근 엔저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모으는 요인이다.
지마켓이 최근 한 달동안(10/28-11/27) 해외 항공권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에서 5위까지 모두 일본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오사카는 무려 366% 증가했으며 삿포로, 후쿠오카, 도쿄, 오키나와 역시 각각 100~300%까지 예약이 급증했다.
2019년 한일 갈등이 심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여행객이 감소했던 측면도 있으나 그동안 반일 감정 고조로 한창 극에 달했던 일본 여행 보이콧 분위기가 사라지고 갈등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그리고 6위부터는 보홀, 나고야, 치앙마이, 방콕, 몰디브가 차지해 미국이나 유럽 등 장거리보다는 가깝고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지역이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다.
엔데믹 전환과 엔저 현상이 맞물리며 연말 시즌에 일본 여행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