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캄차카항공, 추락사고로 탑승자 28명 전원 사망
- 4일 필리핀 군 수송기 추락에 연이어 항공기 추락사고 발생
연이어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6일, 28명이 탑승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했다. Petropavlovsk-Kamchatsky 공항을 출발해 Palana 공항으로 비행 중이던 캄차카항공(Kamchatka Aviation Enterprise) 소속 여객기(An-26)의 통신이 갑자기 두절됐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확인 결과 이 여객기는 Palana 공항 활주로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곳 해안지역에 추락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2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었다.
러시아 국영 언론 TASS는 긴급 속보를 통해 비행기가 Palana 인근 마을의 언덕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그 지역 날씨는 흐리고 안개가 낀 상태였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조종사의 실수가 사고의 원인 아니냐는 추측성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도 필리핀에서 군 수송기가 추락하면서 총 50명(탑승자 47명, 지상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비행기는 도착지 공항 과정에서 착륙 지점을 놓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