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지난해 총 535대 순 항공기 주문 확보해 에어버스 앞서
-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 등으로 2020년 최악의 시기 넘기며 회복세
- 인도량(340대)은 에어버스(611대)에 뒤져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지난해 항공기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총 909대 주문을 확보했으며 취소·변경분 등을 제외한 순 주문량은 53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0년) B737 MAX 추락 및 비행 중지 사태에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치면서 항공기 주문 취소가 급증해 마이너스 1,026대를 기록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기종 | 신규 주문 | 최소/변경 | 순 주문량 | 2020년 |
---|---|---|---|---|
B737(MAX 포함) | 765 | -370 | 395 | -1,034 |
B747 | 5 | 0 | 5 | -4 |
B767 | 65 | 0 | 65 | 11 |
B777 | 53 | 50 | 103 | -1 |
B787 | 21 | -54 | -33 | 2 |
계 | 909 | 374 | 535 | -1,026 |
지난 한해 보잉에게 가장 많은 주문을 낸 항공사는 유나이티드항공으로 258대였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147대), 아카사에어(7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총 340대 인도분 가운데 라이언에어에 가장 많은 41대로 가장 많았으며 유나이티드항공(24대), 페덱스(21대), 에어리스(24), BDS(29대) 등에게도 항공기를 인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짐작하게 하듯 보잉이 지난해 납품한 340대 가운데 화물기가 41대였으며 확보한 신규 주문량 가운데서도 84대가 화물기일 정도로 화물기 비중이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