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매출 감소에 대규모 영업손실 1481억 원 기록
- 실적 부진에 따라 재무구조도 대폭 악화, 부채비율 1,494.59%
- 중대형 항공기 도입 등 중장거리 노선 확대 추진 중이나 대규모 투자 확보 불가피
티웨이항공도 지난해(2021년) 대규모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21일 공시를 통해 매출 2144억 원, 영업손실 1481억 원 실적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나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대규모 적자를 피하지는 못했다.
당기순손실도 1543억 원으로 전년보다 손실규모가 증가했다.
구분 | 2020년 | 2021년 | 비고 |
---|---|---|---|
매출 | 2,693 | 2,144 | - 20% |
영업손익 | - 1,736 | - 1,481 | 손실 규모 개선 |
당기순손익 | - 1,387 | - 1,543 | 손실 규모 확대 |
티웨이항공 실적 부진은 2021년에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때문이다. 다른 여타 LCC와 마찬가지로 티웨이항공 역시 국제여객부문의 매출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화물, 무착륙 관광비행 등으로 추가 매출을 노렸지만 매출 부진을 만회할 정도의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달 도입한 중대형 기종 A330-300
티웨이항공은 현재 중대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적 부진과 함께 재무구조 역시 부채비율이 1,494.59%(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976.99%p)가 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현금성 자산 역시 전년 316억 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말에는 163억 원으로 감소했다.
현재 유상증자를 통해 1210억 원가량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면 재무구조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나 중대형 항공기 20대 도입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에는 위태로워 보일 정도다. 이에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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