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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부채비율 급증, 티웨이항공·에어부산은 자본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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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항공사들 부채비율 급증
  •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은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침체로 국내 항공사들 상당수가 부채비율 급증을 피하지 못했다.

강력한 화물수송 경쟁력을 통해 대규모 흑자를 거뒀던 대한항공과 계열사 진에어, 에어부산 등은 전년(2020년 12월 말 기준) 대비 부채비율이 개선되었으나 나머지 항공사들은 모두 악화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은 화물사업을 바탕으로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유상증자 등을 더해 전년 634.47%에 달했던 부채비율(개별재무 기준)을 1년 만에 275.36%로 대폭 낮췄다. 진에어·에어부산도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전년 대비 부채비율을 낮춰 각각 248.25%·675.09%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사업 호황으로 영업이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는 그다지 개선되지 못했다. 오히려 전년 대비 부채비율이 3배 가까이 폭증한 3,020.96% 상태가 됐다. 티웨이항공도 3배 가까이 증가한 1,494.59%였으며 제주항공도 다소 악화된 586.67% 상태가 됐다.

 

2021년 12월 기준 상장 항공사 부채비율 및 자본잠식률(기준: 개별재무)
항공사 부채비율 자본잠식률
2020년 12월 2021년 12월 2021년 12월
대한항공 634.47% 275.36%  
아시아나항공 1,171.55% 3,020.96%  
제주항공 429.58% 586.67%  
진에어 467.20% 248.25%  
티웨이항공 517.60% 1,494.59% 35.2%
에어부산 838.17% 675.09% 32.7%

 

국적 LCC

 

더욱 심각한 것은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은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는 점이다. 항공사업법에서는 항공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항공사가 1년 이상 자본잠식률 50%를 초과하거나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무구조 개선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후에도 자본잠식률 50% 초과상태가 2년 이상 지속되면 최악의 경우 항공운송사업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과 지난해 각각 668억, 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올 5월에도 119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예정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자본잠식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A330-300 등 중대형 항공기종을 추가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나 재무구조 악화 상태에서 자금조달에 적지않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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