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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감자·유상증자 연이어 … 재무구조 개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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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에어부산, 무상감자에 이어 유상증자 통해 재무구조 개선
  • 지난해 12월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올 1분기 더 악화
  •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유상증자에 815억 원 투입

에어부산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발행되어 있는 주식을 3분의 1로 줄이는 무상감자를 진행한다.

아울러 9월에는 감자된 주식수의 67% 규모의 주식을 늘리는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지난 31일 자본감소에 관한 이사회 결의 및 주주총회 소집결의 등 4건의 내용을 공시했다. 

내용을 보면 다음달 주주종회에서 무상감자를 안건을 상정하고 9월에는 유상증자에 나선다. 총 1억9392만 보통주를 3대1로 무상병합해 6464만 주로 줄여 결손을 보전하기로 했다. 그리고 9월에는 신주인 보통주 4350만 주를 발행한다.

이같은 조처를 통해 에어부산은 1658억 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343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신주 1770만9652주를 약 815억 원에 추가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에어부산 지난해 말 부분 자본잠식(32.69%)에 빠졌으며 지난 1분기에는 더 악화된 65.64%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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