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운항증명 획득 마지막 관문 통과 … 비상탈출 시범 OK
- 행정절차 거쳐 운항증명 획득 후 하반기 재취항 가능
이스타항공 하반기 재취항에 청신호가 켜졌다.
재취항을 위한 운항증명 획득의 마지막 고비였던 비상탈출 시범이 무사히 통과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비상탈출 훈련 시범을 통과했다.
지난달 있었던 비상탈출 시범에 실패했지만 이번에 재시험에 통과한 것이다. 상황 발생 시 슬라이드가 펼쳐져 15초 안에 지면에 닿아야 하지만 지난달 시범에서는 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운항증명 획득을 위한 기본적인 절차는 모두 진행됐다. 이제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가 행정적인 절차를 완료하면 재운항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 관련 시험을 다 통과했고 필요한 과정을 다 거쳤다. 내부 보고 및 행정 회의, 사업 변경 심의 등을 거치면 운항증명(AOC)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항증명을 받게 되면 이스타항공은 국토부로부터 노선 및 슬롯 등의 허가를 받아 운임 고시 등의 과정을 거친 뒤 본격적인 재운항은 하반기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B737 항공기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항증명 획득 이후 운항에 들어가면서 하반기에 3대 더 들여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