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중대형 A330 기종 운용 안정성 위해 예비 엔진 도입
• 올해 3대 도입한 A330 기종, 몇 차례 엔진 문제로 운항 차질 발생

티웨이항공이 운용 중인 중대형 기종 A330 항공기의 예비 엔진을 도입했다.

A330 기종은 출범 이래 줄곧 B737 소형기종만 운용해오던 티웨이항공이 LCC 정체성에서 벗어나 중장거리 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중대형/중장거리 기종이다.

올해에만 3대 도입해 운용하고 있지만 엔진 고장으로 인해 여러차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중대형기 운용 경험이 많지 않은 배경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예비 전력(?)의 부족이 차질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티웨이항공 중대형 기종 A330 항공기

이에 티웨이항공은 엔진 수리와 각종 정비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항공기 운항에 결정적인 예비 엔진을 확보하기로 하고 최근 1호 예비 엔진을 도입한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운용 엔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와 트렌트(Trent) 700 엔진 토탈케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A330 기종을 싱가포르, 방콕, 울란바타르 등의 노선에 투입하고 있으며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동부 유럽 등 운항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