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트블루 여객기, 기내 휴대전화 발화로 비상탈출
- 승객 비상탈출, 경미한 찰과상에 그쳐
기내에서 승객의 배터리가 발화해 비상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성탄절 이브, 바바도스를 출발해 뉴욕 JFK공항에 도착한 제트블루 여객기(662편, A320) 기내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에서 연기가 났다.
JFK공항에 착륙해 게이트로 이동(택싱) 중이었던 항공기는 즉시 그대로 멈춰섰고 승객 67명은 항공기에서 비상탈출했다.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찰과상을 입었지만 병원 치료를 요하지는 않는 경미한 부상이었다.
나머지 승객 60여명은 정상적으로 항공기 출입문을 통해 탈출했다.
노트북 컴퓨터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휴대전화였으며 당시 발생한 화재는 심각하지 않았기에 승무원에 의해 바로 진압됐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항공위키 리튬이온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