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소형 항공사 설립 외부 용역 예산안 통과
-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소형 항공사 출범 목표
경상북도가 지역 항공사 설립을 다시 추진한다.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안정적인 항공 노선과 운항편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북도 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예산(1억 5천만 원)안을 통과시켰다.
민관 합작 형태로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사 설립을 검토하는 것이다.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에 이를 경우 새로운 항공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지난 2017년에 포항시와 각각 20억 원과 민간 자본을 포함해 총 400억 원을 충당해 지역 항공사 합병(당시 에어포항)이나 설립을 검토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은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실제 배가 운행하지 못할 날씨면 항공기 역시 운항이 어려워 도서 지역 교통수단으로서 선박 대비 우위(장점)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있다.
아울러 현재 건설되는 활주로 길이는 50인 이하 항공기만 가능한 규격이다. 하이에어가 50인승으로 운항하고 있다지만 ATR 72 기종은 원래 72인승으로 소형 항공사 기준에 맞추다 보니 50인승으로 축소해 운항하는 것일 뿐이다.
최근 소형 항공사 기준을 50인 항공기에서 80인 미만 항공기로 완화하는 계획이 제시된 바 있어, 하이에어도 72인승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울릉공항에 취항할 만한 항공사는 없다고 과언이 아니다.
경북도는 울릉공항이 소형 항공기(예 ATR 42 등) 50인승 이하 항공기만 이착륙 가능하기 때문에 소형 항공사 설립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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