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JFK공항 제1터미널 화재
- 대한항공 등 여객기 무더기 회항
- 인천발 뉴욕행 항공기 줄줄이 취소
미국 뉴욕의 대표 국제공항인 JFK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 여객기 등 비행 중이던 항공기들이 대거 회항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어제(16일) 뉴욕 다수 공항을 관장하는 뉴저지 항만청과 뉴욕시가 JFK공항 제1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터미널의 전기 패널 고장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발화 경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화재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뉴욕으로 비행 중이던 대한항공 085편 항공기가 JFK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아울러 오늘 오전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뉴욕행 대한항공 081편이 취소됐으며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222편도 결항됐다.
085편이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바람에 뉴욕에서 출발 예정이던 086편 승객 200여명의 발이 묶였다.
대한항공은 "뉴욕 JFK공항 화재에 대응하는 비상 콘트롤타워를 가동했으며 결항편에 대한 대체편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