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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공수, 3년 만에 흑자 … 894억 엔 순이익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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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전일공수,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흑자 기록 … 3년 만
  • 올해 800억 엔(8천억 원) 흑자 기대

일본 항공업계도 정상화 모습을 보였다.

전일공수(ANA) 지주회사 ANA홀딩스가 올해 3월까지 연간 결산에서 894억 엔(약 9천억 원)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직전 연도인 2020년 3월기(2019년 4월 ~ 2020년 3월) 흑자 이래 3년 만에 다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앞선 회기(2022년 3월)에서는 1436억 적자를 기록했었다.

전일공수가 실적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국내 항공 수요가 급증하고 국제선 수요 역시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2023년 3월기 매출은 이전 회기 대비 6871억 엔 늘어난 1조 7074억 엔을 기록했다. ANA 항공그룹 국제선 여객은 42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0%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 역시 92% 늘어난 3453만 명을 수송했다.

 

ANA

 

금년도(2024년 3월기)에는 우크라이나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기는 하나 레저나 방일 수요 등의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800억 엔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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