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식에서 커터칼 추정 이물체 발견
- 식품회사가 기내식 업체에 공급한 얼음에 섞여 있어
인천공항 출발 예정이던 항공기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체가 발견됐다.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애틀로 가려던 델타항공 196편 여객기의 기내식 점검 과정에서 커터칼(추정) 조각이 발견됐다.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각얼음에 섞여 있었다.
커터칼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체는 약 1cm 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얼음은 국내 한 식품기업이 기내식 업체에 납품한 것으로 기내식 제조업체는 다른 기내식과 함께 이 얼음을 델타항공에 공급했다.
다행히 출발 전이어서 승객에게 제공되기 전에 발견되었다. 델타항공은 즉각 당국에 신고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경찰대는 기내식 제조업체와 델타항공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