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로케이, 2023년 매출 늘었으나 수익성 악화
-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더 커져
- 지방 거점 특수성으로 항공시장 국제선 회복 특수 못누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로케이의 지난해 실적은 더 악화됐다.
28일, 공시를 통해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2022년) 대비 130% 증가한 472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더 악화된 24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손익 측면에서도 전년보다 악화된 284억 원 손실로 마감했다.
구분 | 2022년 | 2023년 | 비고 |
---|---|---|---|
매출 | 205억 | 472억 | ↑ 130% |
영업손익 | -151억 | -242억 | 실적 악화 |
당기손익 | -224억 | -284억 | 실적 악화 |
국내 (실적을 발표한)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도 크게 남기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시장 회복이라는 흐름에 동참했다.
하지만 에어로케이는 지방이라는 거점 특수성으로 인해 국제선 회복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아울러 지난해 청주-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개시했지만 7월이라는 시점 한계도 수익을 정상화하기에는 역부족인 요인이 됐다.
2024년에는 인천발 국제선 취항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며, 매물 시장에 나온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