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
- 하지만 기재 송출 및 도입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손익 적자 전환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은 공시를 통해 (개별 재무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역대 1분기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손익에서는 비용이 크게 증가해 312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손익 측면에서도 1744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그 폭이 더 커졌다.
구분 | 2023년 1Q | 2024년 1Q | 증감 |
---|---|---|---|
매출 | 1조4563억 | 1조6330억 | ↑ 12% |
영업손익 | 925억 | - 312억 | 적자 전환 |
당기손익 | - 620억 | - 1744억 | 적자폭 확대 |
견고한 국제 여객 수요를 바탕으로 여객노선 공급을 지속 확대한 덕분에 1분기 매출은 역대 1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26.3% 증가한 1조937억 원을 기록했지만 화물사업은 12.4% 감소하며 3524억 원에 그쳤다.
비효율기재 반납 스케줄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내용연수 단축으로 317억 원 비용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신규 도입한 항공기 상각비용 67억 원이 추가됐다.
한편 안전운항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안전투자비용 또한 적자 전환에 기여했다. 항공기 정비 등 외주수리비용은 13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4% 증가했다.
이 밖에도 유류비, 운항비용 등이 사업량 증가와 함께 큰 폭으로 늘어나며 부채율은 사기 2037%로 전년 4분기 대비 574.6%p 악화됐다.
항공통계 2024년 국내 항공사 사업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