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비즈니스 스위트 공제 마일리지 상향
- 통합 앞둔 아시아나 마일리지 개악 불만 속출
아시아나항공이 유료좌석 구입에 필요한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31일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에 대한 유료좌석 서비스 공제 마일리지를 최대 2배 가량 상향했음을 공지했다.
비즈니스클래스 유료좌석인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이용할 때 지역/노선에 따라 11,000마일에서 35,000마일 추가 공제했으나 앞으로는 15,000마일에서 70,000마일 공제해야 한다. 최대 2배 인상하는 것이다.
이로써 35,000마일이면 이용할 수 있었던 미주·유럽·대양주 노선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은 앞으로 70,000마일을 공제해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기준은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이 설치된 A380 여객기에만 적용된다.
구간 | 변경 전 | 변경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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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중국·동북아 | 11,000마일 | 15,000마일 |
한국-동남아 | 15,000마일 | 30,000마일 |
한국-서남아 | 20,000마일 | 30,000마일 |
한국-미주·유럽·대양주 | 35,000마일 | 70,000마일 |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은 아시아나항공이 퍼스트클래스를 없애면서 기존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2019년 도입한 것으로, A380 항공기의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비즈니스클래스 상위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내식 등의 기본 서비스는 비즈니스클래스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풀플랫 좌석과 대형 스크린 IFE 엔터테인먼트 장비(AVOD) 등이 갖춰진 퍼스트클래스 스마티움 좌석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