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기내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 앞당겨
- 순항에서 착륙을 위해 하강하는 시점 전까지만 기내 서비스
- 고도 변화에 따른 난기류, 흔들림으로 인한 부상 방지 목적
대한항공이 기내 서비스 종료 시간을 앞당긴다.
난기류로 인한 승객 및 승무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오늘(1일)부터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기내 서비스 종료 시점을 기존 대비 최대 20분 가량 앞당긴다고 밝혔다. 난기류 발생으로 인한 부상 등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한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이 순항 뒤 착륙을 위해 하강하는 시점부터 객실 서비스를 종료한다. 비행고도를 낮추는 시점에 고도간 온도 변화에 따른 상승기류 발생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하강하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는 객실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그 종료 시점을 착륙 약 40분 전으로 앞당긴 이유다.
물론 순항 중에도 난기류를 조우할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예상되는 비행고도 변화에 따른 터뷸런스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화장실 이용 시간 등 자리를 이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비행 중에는 좌석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청천난류(CAT) 등은 예측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